제자백가 함께 읽기


<제자백가, 인간을 말하다> 함께 읽기


신영복 선생은 저서 『강의』에서 근대 유럽 문명이‘존재론’적임에 비하여 동양 문명은 ‘관계론’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근대 서양의 정신과 문명을 좀 더 쉽게 표현하면 ‘자기중심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자기중심적 세계관이 지식 탐구와 과학 발전으로 이어져 오늘날 서양이 세계를 제패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주체와 객체를 철저하게 구분하는 이분법적 태도가 억압과 폭력을 양산하는 기제가 되었음을 역사는 또한 증언하고 있습니다.  

서양과 달리 동양은 전통적으로 사람들 간의 ‘관계’를 중시하는 문화를 유지해왔습니다. 즉,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조화와 질서를 추구하려는 윤리관이 오랫동안 동양사회를 지배해왔습니다. 2500여 년 전 중국 춘추전국시대 제자백가들에 의해서 생겨난 인간관에 영향을 받은 결과입니다. 그런데 근대 이후 서양에서도 존재론적 틀에서 벗어나 관계의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철학적 접근이 생겨나 힘을 얻고 있습니다. 동양의 관계론적 문화가 인간 삶에 적지 않은 폐해를 낳은 것을 부인할 수 없지만 새롭게 조명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사실 모든 사상은 인간 이야기입니다. 사상가들은 각자 자신만의 인간관에 기초해 이야기를 하는데, 열 명의 사상가가 있으면 열 명의 인간관이 있는 것이고 백 명의 사상가가 있으면 백 명의 인간 담론이 있는 것이죠. 위대한 스승들 각자의 인간 이야기를 통해 그들 사상의 기초와 뼈대를 봅시다. 그러면서 그들이 남긴 인류 공동의 자산, 고전을 읽고 이해하는 힘을 길러봅시다. 단순히 지식이 아닌 지혜의 문까지 가봅시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의 목표입니다.”  

오랜 만에 동양 사상에 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제자백가 전문가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공부를 해왔다는 동양철학자 임건순의 『제자백가, 인간을 말하다』(서해문집, 2019)를 함께 읽으며 인간관계의 본질에 대해 탐구해보고자 합니다. 이는 곧 인간 본성에 관한 사색과 논의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묵자에서부터 상앙, 한비자, 노자, 장자, 순자, 맹자, 손자, 오기, 공자 순으로 10명에 이르는 사상가들의 인간관을 읽고 생각을 나누고자 합니다. 인간의 본성과 관계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모임 효과 

- 제자백가 시대 대표적인 사상가의 핵심 사상 이해 
-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이해
- 동양과 서양 문화의 특징 이해    
-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성찰       


진행 방식

- 한 달간 주 5일 20페이지 내외 분량의 책을 읽음 (주말은 휴식) 
- 당일 읽은 분량 중 마음에 남는 문장 발췌 및 단상 올리기 
- 간간이 올리는 질문을 통해 서로의 생각 공유 
- 단체 카톡방을 통해 진행합니다  


모임 안내

기간 : 위 일정 참조
마감 : 다음날 오전 8시
장소 : 온라인 (카톡방)
인원 : 20명 내외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채널톡(하단우측 아이콘)


운영자 - 윤영선 리더

10년간 32년간 정부 및 민간단체 연구기관에서 연구 활동에 종사하며 주로 경제 및 정책 분야 연구보고서를 쓰다 정년퇴직(행정학 박사)했다. 은퇴 전 5년 동안 유관 언론 및 공공기관 등에 칼럼 기고. 은퇴 후 철학아카데미에서 2년 간 철학 강좌를 수강, 공부했다. 이후 숭례문학당에서 인문학 공부를 하며 도서관과 대학 등에서 독서토론과 글쓰기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학당에서 <서양철학 입문과정>을 진행했다. 저서로 <책으로 다시 살다>, <당신은 가고 나는 여기>(이상 북바이북), <은퇴자의 공부법>, <아빠 행복해>(이상 어른의시간) 등을 공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