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쓰기는 처음입니다 – 한 달에 한 편 소설 쓰기> 9기
“결국 작법은 스스로 만든 기술이고 그 기술을 만드는 능력은 일상의 반복된 작업 패턴에서 나온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른바 ‘루틴’, 그 루틴을 발휘할 수 있는 고정 공간 ‘작업실’, 그 작업실에서 쓸 글감을 떠올리는 ‘산책’, 그리고 집필 활동의 근육이 되는 ‘독서’, 이 네 가지 요소가 소설 쓰기의 친구가 되어 주었고 계속 나를 쓸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 《김호연의 작업실》(김호연, 서랍의 날씨, 2023, 20쪽)
<단편소설 쓰기는 처음입니다 – 한 달에 한 편 소설 쓰기>는 단편소설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혼자 쓰려니 외롭고, 막막하고, 쓰다 말다 흐지부지되고……. 수많은 이유 속에서 시작하지 못했거나 쓰다 만 이야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소설가 김호연은 그의 저서 《김호연의 작업실》에서 “일상의 반복된 작업 패턴”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소설 쓰기의 친구”로 ‘루틴’, ‘작업실’, ‘산책’, ‘독서’, 이 네 가지를 꼽았는데요. 전업 소설가도 소설가 지망생도 모두가 고민하는 소설 쓰기의 긴 여정, 함께 쓰는 루틴으로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삶이 흔들릴 때마다 루틴을 만든다”
“계획과 루틴은 중년을 건너가는 삶의 두 날개다”
─ 《파워 J가 중년을 건너가는 법》 (김민숙, 글Ego, 2024)─
모임 진행자는 에세이 《파워 J가 중년을 건너가는 법》 (글Ego,2024)을 쓴 자타공인 ‘J형 인간’입니다. 계획과 루틴으로 삶을 재정비해 온 경험을 토대로 회원들의 글 쓰는 시간을 계획하고 관리해 드립니다. 진행자도 처음엔 루틴을 유지하는 일에 똑같은 고민을 했고,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글 쓰는 여러 모임에 참여하며 루틴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듯, 글 벗과 함께 소통하며 매주 정해진 분량의 글을 마감하는 과정에서 한 편의 소설을 완성해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공모전에 투고할 수 있는 70매 분량의 소설 쓰기를 목표로 합니다.
■ 추천 대상
- 단편소설을 처음으로 써 보고 싶은 분
- 단편소설 쓰기를 루틴으로 이어가고 싶은 분
- 소설을 쓰고 싶은 은밀한 욕망이 불타오르는 분
- 쓰다 말다 혼자 쓰기에 번번이 실패하는 분
- 초고를 쓰거나 지속해서 퇴고하고 싶은 분
- 글 벗과 소통하며 외롭지 않게 소설을 쓰고 싶은 분
- 단편소설을 완성해 공모전에 투고하고 싶은 분
■ 진행 일정
일정 | 내용 | 기타 |
9.8(월)~9.12(금) | 1주차 : 글쓰기 및 글 인증하기 - 금 저녁 9시 마감(원고지 17-18매, 3500자 내외) | *주말(토-일)은 부족한 독서(필독서)와 다음에 쓸 글을 구상합니다. |
9.15(월)~9.19(금) | 2주차 : 글쓰기 및 글 인증하기 - 금 저녁 9시 마감(원고지 17-18매, 3500자 내외) | |
9.22(월)~9.26(금) | 3주차 : 글쓰기 및 글 인증하기 - 금 저녁 9시 마감(원고지 17-18매, 3500자 내외) | |
9.29(월)~10.2(목) | 4주차 : 글쓰기 및 글 인증하기 - 목 저녁 9시 마감(원고지 17-18매, 3500자 내외) | |
10.3(금) | 모임 후기 나눔 |
(* 세부 일정은 차후 단톡방에 공유합니다.)
■ 진행 방식
- 진행자는 집필에 도움 되는 책을 선정해 산책 문장과 도움 되는 정보 등을 공유합니다.
- 회원들은 참고 도서를 함께 읽으며 와닿는 밑줄 문장을 나눕니다. (선택)
- 회원들은 서로의 글에 공감과 응원의 댓글로 소통합니다.
- 회원들은 매주 금요일 저녁 9시(4주차는 목요일 저녁 9시)까지 목표한 분량의 원고를 단톡방에 인증합니다.
- 진행자는 회원들이 목표한 분량의 글을 쓸 수 있도록 응원하고 격려합니다.
- 진행자는 공모 정보 등을 공유합니다.
- 진행자는 회원들이 인증한 글을 읽고 좋았던 점과 보완할 점 등을 간략한 댓글로 피드백합니다. (이 모임은 첨삭 또는 합평하지 않습니다.)
■ 참고 도서
- 이 모임은 작법을 배우지 않습니다.
- 모임 특성상 한 권의 참고 도서를 지정해 읽으면서 글을 씁니다.
- 참고 도서는 《김호연의 작업실》 (김호연, 서랍의 날씨, 2023)입니다.
- 이 책은 작가 자신이 처음 소설을 쓰기 위해 작업실을 구한 일화부터 글쓰기의 해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 시간 여유가 있다면 소설 쓰기에 대한 이해를 돕는 참고 도서를 미리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 소설 쓰기가 처음인 분들을 위한 Tip
- 어떤 장르(판타지, 로맨스, 스릴러 등)의 소설을 쓸 것인지, 주요 캐릭터(이름, 성격, 배경 등), 이야기가 진행되는 장소나 시대, 이야기의 중심 갈등이나 문제,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나 주제 등을 미리 생각해 봅니다.
- 단편소설의 구조(발단, 전개, 절정, 결말)로 쓰고 싶은 이야기의 개요 짜기를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작품의 완성도보다 무조건 쓰면서 목표한 분량의 초고를 완성해 보겠다는 마음 자세가 필요합니다.
- 헤밍웨이는 《무기여 잘있거라》 시작 부분을 쉰 번은 다시 썼다고 합니다. 초고를 완성한 후 반복적인 퇴고를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갈 수 있습니다.
■ 모임 안내
- 기간 : 위 일정 참조
- 시간 : FREE
- 장소 : 온라인 단체 카카오톡
- 인원 : 10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채널톡(홈페이지 우측 하단 아이콘)
■ 모임 리더 — 김민숙
대학에서 문학과 심리학을 공부했다. 이십 대 대기업 홍보실에서 사보 편집 일을 했고, 브런치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책 속에서 인생의 의미와 지혜를 탐구하던 중, 숭례문학당을 만나 독서토론 전문가 과정을 모두 수료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작품 함께 읽기> <한국 여성문학 선집> 독서토론 공동 진행 및 <에세이 출간 첫걸음 – 한 주제 초고 쓰기> <블로그 서평 쓰는 루틴 만들기> 모임 등을 진행하며 공공기관, 학교 등으로 외부 강의를 나간다. 월간 <법무사> 지에 서평을 연재(2024)했다. 지은 책으로 《파워 J가 중년을 건너가는 법》 《인문학의 숲에서 길을 찾다》가 있고, 《행복 더블 클릭》 등을 공저했다. 한때 사람들의 마음과 소통에 관심을 기울여 한국코치협회 코치 자격을 취득했다.
■ 참여 후기 ->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