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인생수업' 읽기
쇼펜하우어가 “사는 게 고통이냐?”고 묻습니다. 니체가 “사는 게 힘드냐?”고 묻습니다. 두 철학자만큼 인생의 참모습에 대해 진지하게 고뇌한 철학자들도 드물 것입니다. 그들이 내놓은 인생살이 해법이 설득력 있게 들리는 이유입니다.
서울대 철학과 박찬국 교수가 쇼펜하우어와 니체 철학을 실제 우리 삶과 관련해 알기 쉽게 쓴 두 권의 책을 함께 읽고자 합니다. 21세기북스에서 발간한 『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와, 역시 같은 출판사에서 발간한 『사는 게 힘드냐고 – 니체가 물었다』입니다. 니체에 관한 책이 먼저 나왔고 쇼펜하우어에 대한 책이 뒤에 나왔지만, 쇼펜하우어를 먼저 읽고 이어서 니체를 읽고자 합니다. 쇼펜하우어가 니체의 철학 선배이자 초기 니체의 사상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1786-1860)가 염세주의 철학자임을 모르는 이는 아마도 없겠죠. 이런 이유로 쇼펜하우어 철학을 외면하고 싶은 분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우리는 한번쯤 쇼펜하우어 사상을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쇼펜하우어만큼 인생의 본질을 진지하게 들여다 본 사람은 아마도 드물 것입니다. 그렇게 깊숙이 관찰한 결과가 곧 염세주의 철학입니다.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그가 말하는 행복론과 인생살이 해법이 궁금하지 않나요?
철학자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1844-1900) 에게 큰 영향을 미친 두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작곡가 바그너와 철학자 쇼펜하우어죠. 얼마 안 가 이들과 결별했습니다만 이 두 사람이 니체에게 미친 영향을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니체는 쇼펜하우어의 책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읽고 그가 꿰뚫어본 인생의 본질에 대해 크게 공감했습니다. 하지만 니체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자신만의 독특한 생철학을 추구했습니다. 니체는 삶의 허무와 고통에 맞서 어떻게 살라고 주문했을까요? 니체의 핵심 메시지가 궁금하지 않나요?
두 책을 읽고 나면 분명코 우리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나리라 확신합니다. 인생의 본질을 외면하지 말자고 외치는 자기 안의 목소리가 들려올 것입니다. 인생은 원래 고통스럽고 살기 힘든 게 사실이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더 지혜롭게 살고자 다짐하는 내면의 소리를 듣게 될 것입니다.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인생수업을 함께 읽고 공부하지 않으시렵니까?
모임 효과
- 쇼펜하우어와 니체 철학의 핵심 이해
- 인생의 참모습에 대한 이해
- 삶의 고통에서 해방되고 건강하게 사는 법 터득
- 철학적 사유의 힘 획득
- 자기 삶을 성찰하는 기회
진행 방식
- 5주간에 걸쳐 매주 5일간 20페이지 내외 분량의 책을 읽음 (주말은 휴식)
- 당일 읽은 분량 중 마음에 남는 문장 발췌 및 단상 올리기
- 간간이 올리는 질문을 통해 서로의 생각 공유
- 단체 카톡방을 통해 진행
모임 안내
기간 : 위 일정 참조
마감 : 당일 밤 11시
장소 : 온라인 (카톡방)
인원 : 20명 내외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채널톡(우측하단 아이콘 클릭)
운영자 - 윤영선 리더
32년간 정부와 민간단체 연구기관에서 연구 활동에 종사하며 주로 경제 및 정책 분야 연구보고서를 쓰다 정년퇴직(행정학 박사)했다. 은퇴 전 5년 동안 유관 언론 및 공공기관 등에 칼럼 기고. 은퇴 후 철학아카데미에서 2년 간 철학 강좌를 수강, 공부했다. 이후 숭례문학당에서 인문학 공부를 하며 도서관과 대학 등에서 독서토론과 글쓰기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학당에서 <서양철학 입문과정>을 진행했다. 저서로 <책으로 다시 살다>, <당신은 가고 나는 여기>(이상 북바이북), <은퇴자의 공부법>, <아빠 행복해>(이상 어른의시간) 등을 공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