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30일 읽기 3기 후기

<심리학 30일 읽기> 3기 후기

  

보통 나는 단톡방 분위기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호응과 주고받기를 잘 못하고 겉도는 편이다. 그래서 단톡방의 글을 엄청 고민하면서 올리거나 무응답으로 눈팅만 하곤 했다. 하지만 센서티브'를 읽으면서 함께 한 이 단톡방에서는 어느 누구를 의식하지 않고 맘껏 편하게 내 얘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아마도 신동주샘께서 모두의 글을 세심히 읽어주고, 조근 조근 함께 공감해주신 댓글 덕분인 듯하다. 그러면서 나를 더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왠지 모를 마음속의 울분을 풀어헤친 기분 덕에 내 삶을 가볍게 응시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덜 민감해진 것도 깨달았는데, 그것은 원래 소심하고 예민한 내가 나이 들어가면서, 나를 가다듬고, 나를 깨워가며 스스로 성장해왔고, 나를 당당히 세우고 살도록 노력한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 그동안 잘 살아 왔다고, 나 스스로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 방에서 함께 하신 분들과 동질감을 느끼면, 안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에 감사하고 행복하다.”

 

예민한 내 성격이 스스로 이해가 되는 중이다. 무작정 넌 이상한 사람이 아니야라고 위로해주는 것보다, 근거를 갖고 왜 내가 이러한 성격을 가졌고, 나의 성격은 종의 생존에 필수적인 자원을 가지고 있고, 무능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다. 여행 동안도 놓치지 않고 꼭 들고 다닌 책이었으며, 이를 통해 나와의 거리를 더 가깝게 만들어주었다. 내면을 풍부하게 만드는 이 과정이 좋았다.”

 

동주샘, 이제야 과제를 다 했습니다. 뒤늦게 다시 보니 새삼 놀랐습니다. 책 속의 문장들이 훨씬 더 가깝게 느껴지고 여러 샘들의 글에서 많은 위안을 받았습니다. 동주샘의 섬세하고 따뜻한 피드백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동적인 경험이었습니다.”

 

나를 알아가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센서티브를 읽으며 제 자신에 대해 좀 더 잘 알고 이해하게 된 것 같아 좋습니다. 하루하루 편안히 나아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동주샘, 함께하며 힘이 되어 준 멤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센서티브.. 귀한 가르침을 준 책 한 권을 또 만났네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격려해줄 수 있는 존재로 거듭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안 것만으로도 이 책은 너무 큰 의미와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단단해지고 너그러워진 자아는 또 세상의 많은 것들을 품어주고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주겠지요. 마지막까지 늘 아낌없는 격려와 지지를 보내준 신동주 코치님 감사합니다.”

 

이제 저는 민감한 저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저의 인격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특성으로 인식함으로써 남은 인생을 더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식의 변화. 그것만으로도 큰 선물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를 더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나를 조금 더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발짝씩 나아가려고 합니다. 나를 돌보고 나를 지지하면서 말이지요. 그 동안 센서티브를 함께 읽은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외롭지 않았습니다. 정성스런 댓글로 잘 이끌어준 신동주샘도 고맙습니다. ”

 

관심분야의 책을 집중해서 읽으며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 리더님의 따듯한 피드백도 힘이 되어 좋았고, 조원님들의 생각을 통해 다양하게 바라보는 시각이 생겨 좋았고요. 바쁜 생활 속에서 온라인상에서 부담스럽지 않게 고밀도의 집중과 공감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잊고 있었던 나의 능력, 재능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었고 나를 좀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조금씩 편안해지고 있습니다. 나는 민감한 사람이며 나를 돌보는데 남들보다 시간이 좀 더 많이 필요합니다. 나를 돌보는, 홀로 있는 시간은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라 나의 창의력과 성찰하는 힘을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우리는 모두 남들과 다릅니다. 나는 나입니다.”

  

함께 읽기의 감동을 또 한 번 경험합니다. 우리는 모두 있는 그대로 나 자신을 드러내고 싶고, 또 수용 받고 싶습니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욕구이자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에너지원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더해 이번 함께 읽기를 통해 우리는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수용하고자 한다는 것도 많이 느꼈습니다. 같은 책을 읽고 나누면서 서로를 믿고 자신을 드러내는 모습들, 서로에게서 자신을 느끼고 상대를 수용하며 스스로를 더욱 수용하는 모습들이 느껴졌습니다. 그 가운데 물론 저도 함께 했고요. 이렇게 따뜻하고 아름다운 분들과 함께 해서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심리학 함께 읽기를 하며 계속 느끼는 부분. 심리학이 사람을 이롭게 하는 학문이라면 함께 읽고 나누는 이 시간은 그 이로움을 실체로 만들어 주는 시간이라는 것을 한 번 더 느낍니다.

- 진행자 신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