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오늘(11월 17일)이 글쓰기 마지막이래!”라고 이야기 했더니, 아이들의 반응은 "벌써요?", "아니 왜?? 22일 지났는데요?"였답니다. 재미있는 책과 주제로 아이들도 즐기며 썼다는 증거겠지요.
30일간 차질 없이 매일 글쓰기가 굴러온 것은 선생님들의 보이지 않는 노고가 컸음에, 먼저 선생님들의 수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꾸준히 쓴 아이들에게도 오늘은 작은 파티를 마련해줘야겠네요. 그리고 다음 기수도 신청완료 했노라... 고백을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기수에 또 뵈어요!
(김*현, 김*현 어머니)
한 달 동안 아이가 무척 즐거워했어요..고생하신 선생님들 진심 감사드립니다.
(최*우 어머니)
선생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유난히 짧았던 것 같은 느낌입니다. ^^ 아이들과의 소통 창구가 되어주는 글쓰기!^^
다음기수에 또 봬요,!
(김*우, 김*서 어머니)
엄마 마지막이래 하는 소리에 놀랬어요. 많이 아쉬워하더라고요. 이렇게 글쓰기가 1순위였답니다. 재미있다며 9기 신청을 또 했네요.
토론하는 1기도 신청했어요. 줌으로 하는 거라 부끄러워하는 아인데 용기 내어 해본다고 하더라고요. 30일 글쓰기와 토론 기대가 됩니다^^
선생님들 정성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
(박*별 어머니)
4기부터 시작해서 5번째 글쓰기 수업을 마쳤네요. 이번 기수는 아이들에게 전적으로 맡기고 있다가 가끔씩만 들어가 보곤 했어요. 제가 따로 잔소리 하지 않아도 일과 속에 매일 글쓰기가 자연스레 스며든 것 같아서, 엄마에게 감시나 평가 받지 않는 자기만의 안전한 영역이 된 것 같아서 흐뭇하기도 합니다. 종종 주제를 같이 읽으면서 저도 이 주제로 글을 쓰고 싶어질 때가 있더라구요. 매번 이야기책 일부와 함께 새로운 생각거리를 던져주시는 선생님들의 노고와 열정, 그리고 칭찬과 응원 글에 감사드리고, 다음 기수에서도 계속 함께 할게요.^^
(김*호, 김*율 어머니)
선생님들 모두 열심히 격려해주셔서 감사했어요. 덕분에 글쓰기가 자리잡아가고 있답니다.
9기에서도 잘 부탁드려요.
(박*현 어머니)
8기에 수고해주신 선생님들께 마음깊이 감사드립니다. 자유롭게 하고 싶은 말들을 다 하는 모습을 보며 잔소리를 꾹 참았네요~^^ 잘 쓰든지 못쓰든지 자신의 표현을 있는 그대로 봐주시는 것을 아이가 참 좋아했어요. 9기도 기다려집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권*우 어머니)
사랑하는 나의 *민, *환에게~♡
매일 글쓰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엄마의 권유로 시작한 1기가 8기까지 왔구나.
4학년인 우리 *민이는 아주 진지하면서 아주 상상력 있게 쓰고, 2학년인 우리 *환이는 아주 솔직 담백하게 쓰는 타입이란 것도 글을 통해서 너희를 알 수 있었단다.
그 글들을 통해 엄마는 너희가 너무 사랑스러웠고, 밤에 혼자 슬퍼서 눈물도 났고, 감동했고, 또 다른 우리 아이들의 행동과 생각을 발견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한 날이 많았단다.
엄마가 공부를 하니 서재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너희들과 함께하지 못해서 엄마가 정말 미안했단다. 엄마도 결혼하고 12년 집에 있다 보니 새로운 꿈을 찾고 싶어서 공부한 건 이해해주겠지?^^
처음 글쓰기 시작할 때 흰 종이에 직접 같은 주제로 글을 써봤는데 쉽지 않더라. 글을 써보니 프레임 안에 있던 나를 발견하기도 했고, 글쓰기는 전문가들의 말처럼 어릴 때부터 짧게라고 꾸준히 쓰는 것은 꼭 필요하고, 매일 글을 써야 생각을 하게 되니, 정해져 있는 답이 아닌 새로운 너희들의 답을 찾아가는 것이 맞는 것 같아. 글을 쓰다 보면 생각이 잘 표현하게 되고, 글쓰기가 강해지는 너희를 발견할 수 있도록 다음 기수 글쓰기는 엄마도 함께 같은 주제로 글을 쓸게
1주전 언택트 손기정 마라톤대회에 5km 우리 가족이 참가해서 반짝반짝 빛나는 한강을 보며 뛰기도 하고 걷기도하고 열심히 달렸잖아~ 힘들어도 완주하니 아주 행복했지?^^
글쓰기도 선생님들 말씀처럼 우리도 해보자~ 지금은 멀게만 느껴지지만 마라톤처럼 보는 거야. 하버드에서는 글쓰기가 의무라고 하지? 우리지민, 지환이 하버드 가고 싶다고 했는데^^;; 어디든 좋아. 너희가 좋다면 우리도 좋아! 우리 길게~ 열심히 조금씩 함께! 같이 나아가자~ 너희 옆엔 늘 엄마, 아빠가 함께 할 거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해! *민아, *환아♡ -사랑하는 엄마가-
(박*민, 박*환 어머니)
오늘 *상이의 글을 보니 스스로 많이 만족해 기뻐하는 마음이 느껴져 흐뭇합니다.
*상이는 몇 년 전에 글쓰기를 1년 이상 혼자 쓴 적이 있는데 엄마의 보상이 없다고 그만두었어요. 보상을 제때 챙겨주지 못해 글쓰기 흥미를 잃어버리게 한건 아닌지 고민도 했지만 보상조건으로 계속 유지할 수 없기에 고민만 했어요.
이번 첫 글쓰기 모임 참여도 한 달만 해보자고 설득했고 아이도 별 흥미 없이 한 달 채우려는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중반쯤 지나니 또 하겠다고 해서 놀랐어요. 보상이 없어도 스스로 글을 쓰는 모습이 정말 대견해요.
그리고 스스로 글쓰기를 못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어 기뻐요. 스스로 자랑스러워해서 또 기뻐요. 책 읽기는 엄청 좋아하지만 글쓰기는 싫어했는데 이제 글쓰기도 재미있는 거라는 걸 점점 알아갈 것 같아 많이 기대됩니다.
세분 선생님의 정성스런 댓글 감사했습니다. 친구, 동생들의 댓글도 감사했습니다.^^
(신*상 어머니)
오늘이 벌써 마지막 날이라니 한 달이 정말 빠르네요. 학교에서 숙제로 내주는 일기도 독서록도 쓰기 싫어하던 *담이라 글쓰기 습관을 잡아주기가 힘들었어요.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보았지만 글쓰기를 지속적으로 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러다 숭례문학당 어린이글쓰기에 7기부터 참여하게 되었는데 제가 글 쓰라는 소리를 하지 않아도 알아서 즐겁게 글을 쓰는 모습을 보고 놀랍기도 하고 기특했어요. 매일 새로운 주제를 내 주시고 정성스런 칭찬 댓글을 달아주시는 세 분의 선생님들과 친구, 형, 누나들의 재미있는 글들 덕분에 가능했던 것 같아요.
지난 기수에도, 이번 기수에도 끝날 때쯤 다음 기수 신청했냐고 재차 확인하는 *담이에게
“이번 기수에도 하루도 안 빠지고 글 썼으니 신청해줄게!”
선심 쓰듯 이야기 했더니 쾌재를 부르며 신나 하는 모습에 글쓰기를 정말 즐기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저도 내심 뿌듯했어요.
선생님들과 함께 글 쓰는 친구들 모두 감사해요.
(김*담 어머니)
어린이 글쓰기 강좌에 처음 참여했어요. *영이가 글을 좀 논리적으로 쓰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신청했지요. 아이들이 쓴 글에 대해서 선생님이 이것저것 짚어주시겠지 하고 기대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조금 당황했어요. ㅎ 보니까 선생님들은 글 내용에 대한 감상을 달아주시더라고요. 이렇게 하면 맞춤법이나 동어 반복이나 논리 결함 등에 대해서 모르고 지나가겠구나 싶었어요.
시간이 좀 흐르니 어린이 글쓰기 강좌의 의도를 조금씩 알게 되었어요. 글쓰기에 대한 부담을 없애주고 글쓰기와 친해지는 것, 자신이 생각하고 느낀 것을 거리낌 없이 문장으로 표현하게 하는 것이겠구나 하고요.
기대한 것과는 달랐지만 아이가 이제 하나의 루틴으로 여기고 있기고 있고 나름대로 즐기고 있는 듯해서 다음 기수도 신청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잘못된 점 고치는 것은 글쓰기가 익숙해지고 난 후에 해도 늦지 않을 것 같아요. 지금은 글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을 즐길 수 있도록 응원해주려 합니다.
(임*영 어머니)
글쓰기 수업은 오프라인으로 접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수업을 못 받고 있었어요. 그러다 알게 된 숭례문학당.
*아가 처음에 글 쓰는 것에 당황하고, 매일 바뀌는 주제에 글 쓰는 것 힘들어 해서 아이를 닥달도 했네요. (주제를 완전 이해 못하는 날엔 멘붕도 왔었어요) 그래도 다양한 주제로 글을 써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던 것 같아요. 선생님의 코멘트를 아이와 함께 확인하는 것도 또다른 즐거움이였던 것 같네요.
한 달 동안 힘들었지만 묵묵히 글을 써온 아이가 대견스럽네요.
(서*아 어머니)
사랑하는 *현이에게♡
듬직하고 멋진 우리 큰아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올해가 지나가면 *현이가 길고도 짧았던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의젓한 중학교 1학년 학생이 되는구나^^
지금까지 무탈하게 건강히 잘 자라줘서 너무 고마워 *현아~
이번 글쓰기를 마치면서 *현이에게 엄마도 특별히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편지를 쓰게 됐어~*^^*
우리 *현이가 처음 글쓰기를 시작했을 때 그땐 엄마 마음에 욕심이 과하게 자리 잡고 있었던 거.. 혹시 알고 있었니?
여러 아이들이 함께 쓰는 글쓰기 공간이여서 그랬을까, 엄마 욕심에 우리 *현이의 글이 더 좋은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았던 것 같아.
글쓰기를 평가받기 위해서 신청 한 것도 아니였는데 말이지. 완전히 잘못된 엄마의 생각이였어.
이런 생각들이 오히려 *현이의 글 쓰기를 많이 방해했었을 텐데..
미안해 아들..ㅜ
매일 칭찬과 격려로 답글을 달아주시는 선생님의 글을 보면서 우리 *현이는 글 쓰기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반면에 엄마는 *현이에 대한 잘못된 욕심을 되돌아 볼 수 있었던 반성의 시간을 갖게 되어서 엄마에게도 의미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애.
내 자식이 글 쓰기를 좋아하고 잘 하기를 원한다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부모가 바라봐줘야 하는지. 엄마 선생님께 많이 배웠거든~^^
그래서 글쓰기 신청은 우리 *현이에게도 필요한 시간이었지만 엄마에게도 배움의 시간이었단다. 이젠 엄마도 *현이의 글쓰기를 응원해주면서 이것만은 꼭 지켜주려고!
첫째, 우리 *현이의 글은 우리 *현이가 주인이다! *현이의 글은 엄마가 아닌 *현이가 작가니까~
둘째, *현이의 자유로운 글쓰기를 절대 지적하지 않는다!
우리 *현이의 마음과 생각은 무궁무진하니까~
셋째, 하루도 빠지지 않고 그날의 글쓰기 시간을 지키며 책임감과 성실함으로 끝까지 마친 *현이를 칭찬해준다~!
피곤하고 귀찮고 힘들 때도 있었을 텐데 인내와 끈기로 한 달 동안 성실하게 마친 그 모습은 어떤 모습보다도 꼭 칭찬 받아야 할 *현이의 멋진 모습이니까!
약속!!!
이번 글쓰기 시간에도 엄마는 우리 *현이의 생각과 마음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너무 재밌고 즐거웠어.
그리고 *현이의 재치와 유머스러움 그리고 마지막 반전의 매력까지~ 엄마는 우리 *현이만의 글쓰기가 이젠 기대돼~^^
진지할 땐 진지하면서 웃길 땐 개그콘서트보다 더 재밌다니까ㅋㅋ
엄마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우리 큰아들~ 항상 너의 자리에서 지금처럼 이렇게 예쁘고 멋지게 잘 있어줘서 고마워~ 사랑해 *현아~♡
앞으로도 언제나 파이팅!!
(원*현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