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
이번에도 이렇게 빠르게 기수가 흘러간 게 잘 느껴지지 않네요. 항상 그런 것 같은데 요번은 특히 더욱더 그래요. 변명이지만 다른 때보다 개인적으로 할 일이 많아져서 글쓰기에 완전히 집중을 못 했거든요. 그래서 원래는 우선순위로 두고 고민했었던 글쓰기가 뒤로 밀리고 시간이 늦어서 졸리면 건너뛰기도 했던 것 같네요.
방학에 집에 있기 시작하면서 늘어지지 않고 규칙적으로 생활하려고 글쓰기를 더 열심히 해보려고 했는데 이제는 집콕하는 거 마저도 익숙해져서 실내에서 할일들이 하나둘씩 늘어나더라구요. 오늘도 계획 세운 걸 다 해야하기는 하는데 귀찮은 마음 때문에 너무 화가 났었죠.
어쨌든 이렇게 한 기를 마무리 하면서 또 새롭게 시작하는 게 기대되기도 합니다. 제 취향이지만 굳이 말하자면 글쓰기할 때 소감 혹은 느낀점을 쓰는 것보다 자기 얘기 또는 여러 의견들이 나올 수 있는 주제가 더 재밌어요. 그러면 다음에는 더 열심히 해보게써요!
문*윤
친구의 권유로 처음 시도해본 글쓰기 모임이었지만 생각보다 많이 재미있어서 놀랐습니다. 원래 평소에는 글쓰기는 특별한 경우 아니면 잘 쓰지 않았는데 9기를 마치고 되돌아보니 생각해본 진로를 뒷받침해줄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아서 시간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가장 흥미로웠던 주제는 솔직히 제 관심사를 방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ㅋㅋ 역시 제일 잘 아는 분야에서는 아이디어나 앞으로 어떻게 써야 할지가 바로 떠오르더군요!
아쉬웠던 부분은 그다지 없습니다! 어느 면에서든지 만족할 수 있었던 모임이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 다루었으면 하는 주제는 여러 고전소설에 나오는 주제들을 다루었으면 합니다! 예를 들면 '꺼삐딴 리' 에서는 기회주의자들을 비판하고 있는데 자신은 어떻게 생각한다던가, 어느 부분까지는 좋고, 어느 부분은 나쁜지와 같은 이야기를 나누어봤으면 좋겠습니다!
간혹가다 9기에도 다시 올게요 10기에서 봐요!
참 끈이론은 자유주제 생각해보다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옛날에 끈이론에 관심있어서 갑자기 생각나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풀어 써봤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놀랐습니다 ㅎㅎ 끈이론은 9기에 계속 올리면 좋을까요 아니면 10기에 이어서 올리면 좋을까요?
(가끔 근황 올려도 된다니 반가운 소식이네요!)
최*길
오늘이 벌써 온라인 글쓰기 9기의 마지막 날이라는 것이 놀랍다. 글쓰기를 처음 시작할 때 단톡방에 초대되어 공지를 읽으며 글 올리는 방법을 배운게 한달 전이라니.. 지금은 낮에 할게 없을 때 20초 동안 눈을 감았다가 뜨면 글을 쓰고 있는 내 모습이 보일만큼 익숙해졌다. 한달 동안 온라인 글쓰기를 하며 너무 하기 귀찮을 때도 있었고, 주제가 어려워 글을 쓰며 많이 고민한적도 있었고, 주제가 흥미로워 쓰면서 즐거웠던적도 있었다. 그래서 한번 나에게 흥미로웠고, 어려웠던 주제들에 대해 써보겠다.
나에게 흥미롭게 느껴졌던 주제는 <내가 즐기는 21세기 인터넷의 놀이문화(=밈) 소개하기> 였다. 난 다른 사람에게 내가 좋아하는 것을 설명하고 알려주는 것이 즐겁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것 2가지가 해외축구와 인터넷 밈이다. 그래서 더더욱 즐거웠다. 또 이 글에 소개한 밈에 대한 영상을 첨부하기 위해 영상을 찾아볼 때 영상을 한번씩 다시 보았었다. 영상을 다시 보게 되면서 웃을 수도 있었다.
그리고 나에게 좀 어려웠던 주제는 <시 바꿔쓰기> 였다. 이땐 거의 글을 1시간 동안 쓴 것 같다. <길> 의 문장을 바꿔 써야 했는데, 어떤 길에 대해 써야할지 고민하는 것이 너무 어려웠다. 난 이때 고민 끝에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걸어야 할 길에 대한 문장들로 바꾸어 시를 썼다. 쓸 때는 너무 어려웠지만 쓰고 나니 매우 뿌듯하고 만족스러웠다. 이 주제가 가장 나에게 어려웠지만 동시에 가장 성취감이 들었던 주제였던 것 같다.
한달 동안 카페에 글을 써올리며 나에게 가장 기억에 남았던 주제들에 대해 써보았다. 글을 쓰기 위해 내가 썼던 글들을 다시 읽어보았는데, 참 재미있다. 난 글을 쓰는 것도 재미있지만 글을 다 쓰고 나서 자신의 글을 스스로 한번 읽어보는 것도 글쓰기의 매력인 것 같다. 10기에도 재미있게 글쓰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 10기가 시작될 때까지 열심히 루틴을 실천하며 기다려야겠다!
이*영
#_헉 벌써 9기 마지막에 다다랐는걸..?
9기를 시작하고 첫 글을 올렸을 때가 엊그제였던 것 같은데 벌써 시간은 훌쩍 지나 9기 마지막 날에 와있다.
나는 글쓰기에 참여하게 되면서 특히 시간이 얼마나 빠르게 흘러가고 있는지 인지하게 되었다.
분명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눈 깜짝할 사이에 마지막 날에 와있다는게.. 신기하면서도 시간이 야속하고..
조금만 더 천천히 흘러줘도 될 것 같은데 시간만 혼자 앞서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예전에 비해 내 글이 많이 발전했는지도 잘은 모르겠고 막 그렇다. 시간은 흐르는데 나는 발전 없이 그대로인 느낌이랄까. 발전이 있더라도 아주 미세하게..?
그래서 이번 9기도 다른 기수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빨리 흘러버렸다는 걸 또 다시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나한테는 9기가 다른 기수에 비해 조금 더 특별했다.
예전 기수에서는 종종 글을 빼먹기도 하고 정해진 시간에 올리지 못 했던적도 좀 있었는데 이번 9기는 살짝 달랐어서.
9기에서는 매일매일 제때 글을 다 써서 성취감도 배로 들었고 보람차기도 하고 희열감도 들었다.
지금이 바로 여태까지 열심히 달려왔다고 느끼는 순간 !! 늦지도 않고 빼먹지도 않아서 짜릿하기도 하고 !
10기도, 그 다음 기수도 지금처럼 혹은 지금보다 더 열심히 달리기 위해 노력해봐야겠다.
- 9기 마지막 글을 마무리하다. -
+ 인경쌤 ! 이번 기수에서도 너무 고마웠어요 정말 !! 쌤께 고맙다는 얘기만 최근 들어 몇 번을 해서 이런 얘기 지겨우실 수도 있겠지만 너무너무 고맙기만 해서.. 이 고마운 감정을 어쩌겠어요..! 아무튼 그냥 너무 고맙다구요 ! 쌤은 제게 뭘 해주시지 않아도 저는 ' 인경쌤 ' 이라는 존재가 제 곁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넘 행복하니 너무 애쓰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
김*윤
글쓰기를 하며 정말 많은 점들을 배운것 같아요. 새로운 주제들을 통해 알게 된 사실들이 엄청나게 많아요. 새로운 주제들로 글을 쓰다보니 글쓰기 실력도 한층 더 성장한 것 같습니다. 가끔은 글쓰기를 까먹고 늦게 글을 올린적도 있고 귀찮아 할떄도 있었지만 열심히 노력은 한 것 같네요... 9기도 벌써 끝난 것이 놀랍지만 끝난게 아니고 계속 해나갈 글쓰기 이니까 앞으로 더 열심히 하면 되겠죠....? 여러주제들로 글을 쓰니까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글쓰기를 딱히 좋아하지 않았던 내가 조금은 글쓰기의 흥미를 가진 것 같네요. 원래는 글을 쓸때 어떻게 쓰지 생각하며 글을 쓰기 전에 겁이 낫지만 지금은 글쓰기를 쓸떄 어떤 주제일까 라고 생각하며 설레는 마음만 있는 것 같네요. 앞으로 더 열심히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호
이번 글쓰기를 하면서 글 쓰는 속도가 조금 늘었다.
사실 거의 잊고있다가 아 해야되는구나 하는 식으로 하루에 몰아서 썼었는데, 오히려 그렇게 써서 빨라지지 않았을가 싶다.
장발장에 대한 내용도 들어보지도 못했고 장발장이라는 이름만 들어봤는데, 자세한 이야기도 알게 되었다.
여러가지 생각해 볼수 있었던 글쓰기였다고 생각한다.
처음엔 너무 주제가 안떠오른다고 짜증이 났지만, 지금은 빨리 끝내고 딴거 해야지 같은 숙제같은 느낌으로 하다가 이제 끝난다니 끝인가? 끝났나보다 하는 생각이 든다.
박*하
청소년 온라인 글쓰기 9기가 끝난다는게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냥 '음... 9기도 끝났어? 10기도 신청해야지.'라는 생각이 들 뿐이라 해야할까요? 그리고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글쓰기라고 해도 그냥 있었던 일을 나열한 적이 아주 많았던거 같습니다. 그때 그때 떠오르는 대로 써서 좀 이상했던 것들도 많이 있을거 같네요. 특히 자유주제일 경우 더욱 그랬으니까요. 그래도 이젠 글쓰기가 습관이 된거 같습니다. 습관이 된거 같기는 한데 토요일과 일요일에 글쓰기를 하지 않는다면 바로 부셔지고 말거 같은 습관입니다. 어떻게 부셔질지도 알거 같네요. 이건 부셔지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7시 이전에 일어나기는 실패가 많아져서 말이죠.
아무튼 청소년 온라인 글쓰기 9기도 즐거웠습니다~
강*서
글쓰기 9기가 끝났습니다,,
저는 글쓰기 5기와 6기를 했을때보다 지금이 훨씬 글쓰기가 편하다는 것과 제가 저만의 생각을 적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의 글을 보며 떠올리는 생각이 아닌 나의 머릿속에서 나온 생각을 글로 적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글쓰기를 성공했다고 느낍니다.
다음 기수도 신청했는데 다음에는 더 좋은 주제, 새로운 주제, 사회 주제 등등 여러주제 기대할게요!
이번 9기도 감사했습니다!
이*준
예전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지만 시간이 진짜 빠른거 같습니다. 다시 글쓰기를 한지 몇칠 안된거 같은데 벌써 2월이네요. ㅡ.ㅡ
방학이라 다른때 보다는 시간이 덜 빠르다고 느꼈지만 여전히 빨리 지나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예전에는 글쓰기가 있다면, 글을 쓰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쓰기전부터 짜증이 나고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했습니다.
그리고 글을 잘 못쓰고 "여기에는 뭐가 와야되지?"라는 생각들을 많이 하다 글을 제대로 못쓴적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지금 저를 보면 예전보다 글쓰기 실력이 부쩍 늘어가는 것 같고 글쓰기 방법을 알아가게 되어 재미있어 졌습니다. 또, 주제글을 볼때 새로운 사실과 신기한 이야기들을 많이 있어 새로운 것을 알아가게 되어 좋았습니다.
솔직히 어려운 주제가 나오면 '귀찮다.... 하기싫다, 힘들다'라고 생각할때가 가~~끔 있습니다. 그래도 글을 다 쓰고 나면 뭔가 뿌듯하고 개운했습니다.
변명이고 사실(?)이긴 하지만 요즘은 옛날보다 바빠졌는데도 글쓰기를 빠지지 않고 써볼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한번도 빠지지 않고 글쓰기를 해서 기쁩니다.
저의 글쓰기 실력을 윌취월장하게 도와주신 선생님께 진짜 감사합니다!!!!!!!
임*리
내가 글쓰기 카페에서 글을 쓰기 시작한지 벌써 3달이 조금 넘었다. 여기에서 글쓰기를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이라니.... 세월이 참 빠르다.
이번 9기 또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고퀄리티 주제도 있어서 글 쓰는 것이 막막할 때가 있었지만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리고 주말에도 자유주제로 글을 올려주시는 선생님 덕분에 글 쓰는 실력이 좋아졌다. 이 점이 제일 뿌듯하다! 그런데 이번 9기는 다른 기수보다 더 특별하게 다가왔다. 그 이유는 매일 루틴 프로젝트가 있어서라고 생각한다. 나 혼자 '매일 매일 해 보자!' 라고 하면 지키기 어려운데 매일 루틴 프로젝트 덕분에 나와 한 약속을 예전보다 더 많이 지키게 되었다. 매일 루틴 프로젝트가 없어지면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는 것은 아닌가 걱정도 된다.
나는 10기에도 계속 할 것이다. 매일매일 글을 쓰고 한층 더 성장해 갈거다. 다른 카페 멤버들도 글을 쓰면서 성장해나가면 좋겠다. 그럼... 다음 기수에 만나요~ 여러분~~~!!
장*원
이번 기수는 약간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예전 기수 때는 소설도 꽤 자주 써서 올리고, 글이 제 마음에 들게 나오는 적이 많은 편이었는데 8기 말부터 9기쯤에부터 조금씩 의욕이 꺾이더니 글쓰기를 거르는 날도 생기고, 나온 글이 마음에 드는 횟수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점이 조금 아쉽네요. 슬럼프...라고 하는 걸까요.
그렇지만 이번 기수 들어서 퇴고를 조금씩 하면서 고민하는 모습도 나온 듯해 아주 실망스럽진 않습니다. 주제도 재미있어서 즐겁게 썼고요. 또 선생님이랑 그리고 카페에 몇몇 분과 계속 같이 하면서 조금씩 친해지는 기분이 들어 그 점은 아주 만족스러워요. 다음 기수 때는 이 슬럼프(?)가 조금 나아져서 마음에 드는 글을 더 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30일 동안 또 하루도 빠짐없이 코멘트 달아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쓴 글에 일일이 반응해주시는 선생님이 계셔서 지치지 않고 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바꿔 말하면, 제가 글을 계속 쓰는 이유 중 하나가 선생님이 계셔서랄까요:) 정말 감사했고, 자유글쓰기 틈틈이 할 테니 그 때 뵈어요~!~!
박*연
처음 한달간 매일 글쓰기를 시작했을 때, 사실 조금 귀찮다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하지만 하루하루 꾸준히 글을 조금이라도 끄적이다보니 글쓰기의 소소한 재미를 깨닫고 점점 즐겁게 글쓰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전 사실 제가 매일 글을 쓰는 걸 해낼줄은 몰랐는데 하니까 되긴 되네요ㅋㅋㅋ
그리고 한달간 함께해주신 선생님 감사드려요
매일 흥미로운 주제를 들고와 주시는 선생님 덕분에 재밌게 글쓰기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전 10기도 참여할 예정이니 빠른 시간내에 다시 뵐 수 있겠네요
한달간 너무 즐겁고 유익한 경험이었어요 10기도 열심히 참여할게요ㅎㅎ
임*리
오늘은 자유글쓰기를 써야하는 날인 것 같습니다. 저녁거리를 사러 동생이랑 백화점에 있는 식품점에 갔는데요. 엘레베이터에서 동생의 담임선생님의 가족을 만났습니다. 같은 동네에 살았지만 만나는 일이 없었는데 오늘 딱 만나서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저희를 보시더니 "둘이 안경도 똑같네?" 이러시는 겁니다. 하... 제가 저번에 동생 험담글에서도 썼지만 요즘은 밖에 나가면 쌍둥이처럼 보입니다. 저 말을 듣고 저랑 동생을 보니 쌍둥이같았어요. 안경도 똑같고 마스크도 똑같고 똑같은 바지에 검은색 패딩과 심지어 똑같은 운동화... 이게 쌍둥이죠.. 이걸로 1차 타격을 받았는데 엘레베이터에서 내려서 가는데 또 선생님께서!!! "진리 키가 이제 언니 키를 다 따라잡았네?" 하시는겁니다... 너무 해맑게 말씀하시니깐 더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하.... 정말 선생님은 형제가 없으신게 분명해요. 저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는 말인데 저렇게 해맑게 말씀하시다니... 집에 와서 어떻게든 동생하고 달라지려고 엄마한테 안경을 바꿔달라고 하고 저녁도 안 먹고 키크려고 우유를 마셨습니다. 아.... 오늘은 너무 슬픈 날인것 같네요.
임*현
8기를 끝맺은지 약 한 달이 넘어갔다는 게 정말 놀라워요. 지난 9기 동안 글을 쓰면서, 여러 가지 생각들이 들었어요. 많은 주제들과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고, 글이 조금씩 낮아지는 제 자신을 보며 뿌듯하기도 하고, 때론 슬프기도 했어요. 또한 글쓰기를 하면서 여러 가지 주제에 맞춰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고, 그거에 맞춰가면서 글을 쓰는 재미도 쏠쏠했던 것 같아요. 곧 있을 10기를 기다리며 저는 더욱 앞을 보며 나아가고 있겠습니다. 파이팅!
배*완
글쓰기 9기를 마치면서 이번 글쓰기는 제가 조금은 이전 8기보다 더 열심히 하지 못했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왜냐하면 9기는 8기보다 쓴 글도 많이 없었고 비교해보면 글이 이전보다 현저히 적어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다음 10기때는 더더욱 열심히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10기 때는 지금보다 더 열심히 글을 쓰는 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9기는 방학 시즌이라 제가 너무 놀았던 것도 있고 할 일도 있어서 글쓰기에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한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9기에서의 소감은 이번 9기도 선생님이 좋은 글감을 많이 주셨지만 제가 따라가질 못해 조금 아쉬운 9기가 된 것 같습니다. ㅠㅠ
서*혁
청소년 온라인 30일 글쓰기 9기가 끝났다. 나로서는 첫 번째 30일 글쓰기였다. 다른 매일 글쓰기 프로그램 하나와 병행하다 보니 힘든 점도 많았지만, 주말에는 쉴 수 있다는 점, 내 또래 친구들이라 더 쉽게 부담없이 내 요즘 생활과 취향, 견해를 이야기할 수 있다는 점, 항상 좋은 소재를 생각해내지 않아도 쓸 수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아무래도 다른 매일 글쓰기 프로그램은 아무래도 참여자 분들이 나와 연령대와 성별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나의 관심사를이야기하는 데 조금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했던 부분이 있었지만, 이곳 청소년 글쓰기는 공감대가 많이 형성되어서 더 이야기하기 편했다. 또, 매일 루틴 프로젝트도 참 좋았다. 나만의 규칙을 만들고 실천해 나가는 과정이 재미도 있었고, 유익했다. 정말 다 좋았지만 한 가지 개선할 점을 꼽자면, 약간 뭐랄까.. 자유주제로 글을 쓰는 것이 더 장려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소재들도 모두 훌륭했지만, 뭔가 [N일차 글쓰기]라고 써져있고 내용이 오늘의 소재 내용이여서 좀.. 자유주제로 쓰기에 사아아알짝 부담되는 면이 있었던 것 같다. [소재]글과 [글쓰기로 답글하는 글]이 따로 나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작은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흠잡을 데 없이 참 좋은 프로그램이었다! 앞으로도 참여할 수 있길
홍*수
어느새 9기도 끝이 나버렸다. 벌써 또 한 기수를 마친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글을 쓰기 시작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말이다.
이번에도 역시 선생님께서 아주 좋은 글감들을 올려주신 것 같다. 항상 새로운 글감을 생각하고 준비한다는 게 정말 어려울 것 같다. 그럼에도 항상 좋은 글 올려주셔서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좋은 글감들이 많았던 반면 이번 9기 때는 규칙적으로 글쓰기를 못 한것 같다. 열심히 썼던 날도 분명 있었지만 힘들면 쉬고 대충 끄적이는 경우도 있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새로운 달이 다가올수록, 할 일은 더 쌓이는 것 같아서 글을 쓰는 것이 조금 힘들었다. 그래도 같이 글을 쓰는 친구들이 있었기에 마지막까지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음 10기에는 더 성실하게, 규칙적으로 써보려고 노력하겠다.
김*현
저는 재미있었던 글감에 대해서 쓰겠습니다.
1위(가장 재미있었던 글감)은 <루틴 만들기>입니다.
나만의 루틴을 만들고 실천해보는 주제 입니다.
루틴을 모두 다 성공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새롭고 색다른 제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두번째로는 <시 바꿔 쓰기>입니다.
<길>이라는 시를 읽고 쓰는 주제 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기수에 <~~바꿔쓰기>주제로 여러가지 글감을 바꾸어 보았습니다.
생각나는데로 써 보았지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세번째는 <내가 즐기는 21세게기 인터넷공간의놀이문화를소개해주세요>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미디어 관심사를 글쓰기 멤버와 같이 공유해보는 주제입니다.
여러사람의 관심사를 알게 되었고 좋은 미디어를 많이 배운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포토 에세이 한편>가 좋습니다.
내가 아무 생각없이 보던 것들을 더 주의 깊게 보고 생각하고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소소한 일상을 보고 알 수 있는 점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주제들 중에 몇개만이라도 다음 기수에서도 하면 좋겠습니다.
양*원
글을 쓰기 시작한 날이 2월 2일이니 올라간 날짜와는 상관 없이 봐주세요.
오늘 루틴을 새로 시작한다고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나름 꾸준히 글쓰기를 적었던 것도 하나의 루틴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거 하나라도 꾸준함은 지속되었다고 해도 인정이지 아닐까? 라는 정신 승리를 하는 중이다.
또 이렇게 생각해보니 벌써 한 달이 후딱 지나갔고 이렇게 글쓰기를 한 것이 3.5개월이라는게 참 믿기지 않는다. 전보다 너무 바쁘게 자기 직전에 쓰다보니 뭔가 글들이 좀 많이 아쉽게 나온다는게 좀 그랬다. 다음 기수에는 지금보다 더 바쁠테지만, 더 일찍 올려보도록 노력해야겠다.
또 이번 기수에는 성찰하는 글들이 주제여서 좋았던 것 같다. 왜냐하면 성찰할 때 사람들과 공유하지 않으면 뭔가 혼자 성찰했을 때 보다 더 후련하다. 그리고 사람들이 지켜보기에, 더욱더 고치도록 노력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마지막으로 tmi 하나 말하자면 오늘은 내 생일이다. 코로나로 인해 학교도 못가서, 전보다는 뭔가 지루하게 지나간 것 같다. 그래도 생일을 축하해주는 친구들과 가족들이 있기에 맛있는 것들도 많이 먹고 공부를 하긴 했지만 행복한 하루 였던 것 같다.
다음 기수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