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쓸모는 역사속에 보이지않는 선한 영향력의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나의 역사가 선한게 물들어갈 수있는 무언가가 분명 있을거라 생각되었고 1984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연결되는 지점에서 인간의 사고까지 통제 당하는 가상세계가 지금도 벌어지고있는 현실을 보면서 인간의 존엄성은 지키기 위한 것들이 무엇일까 ? 고민해봅니다
영혼의 미술관 온오프모임에서 각기다른 생각의 관점을 나눌 수 있어 각별했습니다.보통의 통찰력이 예술의 다양한 영역에서 삶에 영향을 주고있어 삶을 예술적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내면이 좀 더 성숙해질 수 있을거 같았어요 가리의 새들이 페루에가서 죽는다는 말
무척 난해할거라 생각되어 매번 각 단편을 여러번읽어야 했고 읽을때마다 느께지는것들이 찌르르 다가와 안개속에서 저 멀리 어슴프레 태양이 잡힐듯 말듯 아직도그러네요
아직 세편을 남겨 두었습니다 이건 핑계 ㅎ 다 읽고 단상남길거구요 ㅎ
이방에 계신 분들로 인해 책보는 동안 행복했습니다 ㆍ 함께여서 좀더 멀리 갈 수 있음을 ㆍ ᆢ
매일 매일 반복되는 시간 속에서 지금의 시간들이 입가에 미소지는 시간이 되길 바래요ㆍㆍ이상
(황*란)
지난 3기에 이어 두 번째 신청한 교양북클럽(온라인) 4기 과정. 우선 역사, 고전문학, 예술 등 여러 분야의 책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고, 책마다 수민쌤이 보내주신 여러 참고 자료들 또한 저자나 작품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각자 읽고 각자 단상을 남겨 공유하고 토론하는 일이 신선하고 즐거웠습니다. 얼굴을 마주보지 않더라도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생각나는 대로 온라인에 발췌와 단상을 남기고 또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어보면서 내가 보지 못한 새로운 시각, 새로운 해석을 통해 작품을 좀 더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어 너무나 좋았습니다. 이게 함께 읽기의 힘인 것 같아요.
이 과정의 백미는 격주 월요일 밤에 열리는 온라인토론입니다. 저는 '온토'라는 말보다 '불토'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그만큼 참여자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해 독서와 토론이 이렇게 다이나믹하고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올 한해를 돌아보는 12월 이 시점에서, 제가 올해 가장 잘한 일 중 하나는 바로 이 과정을 수강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 과정이 또 기대가 되네요. 이번 과정을 진행한 수민쌤을 비롯해 함께 참여한 여러 쌤들 덕분에 행복한 두 달 이었다고, 그래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우)
역사책에서부터 문학책까지 한번의 과정안에서 다양한 독서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커리큘럼을 다양하게 짜주시고 좋은 자료로, 응원의 메세지로 다독여주신 코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발췌와 단상으로 함께 읽기의 힘을 보여주신 여러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게으름을 피우다가도 정신차리고 책을 읽도록 해주셨어요. 비가 와도 눈이 와도 해외에서든 섬에서든 언제 어디서든 접속가능한 온라인 독서토론 강추입니다^^
(박*은)
이번 기수에서는 역사의 쓸모, 영혼의 미술관, 1984,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총 4권을 함께 읽고 토론했습니다. 역사의 쓸모는 읽기 쉬운 책이었지만, 나머지 3권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마 혼자 읽었다면 분명히 완독하지 못했을 겁니다. 토론 전까지 다른 샘들이 올려주신 발췌와 단상을 보고, 수민샘께서 올려주신 자료를 보면서, 모두의 격려로 4권 다 완독할 수 있었습니다.
이 활동을 하면서 깨달은 것은 제가 책을 너무 대충 읽는 다는 것이었습니다. 혼자 읽을 때는 내 마음에 보이는 부분만 읽었는데, 다른 분들의 발췌와 단상들을 읽으며, 제 마음의 눈에 미처 띄지 못했던 부분들을 발견하며 곰곰히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이 책들을 읽은 후 함께 토론하면서 여러 분들의 생각을 나눈 뒤, 어렴풋한 생각들이 다른 분들의 언어로 더 명확해지거나, 생각들이 바뀌거나, 그리고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수민쌤과, 이 활동을 함께 한 모든 샘들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계속 토론을 진행하면서 바르고 현명한 생각들을 가지고 아름답게 살고 싶습니다 :)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노*주)
북클럽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북클럽도 생소했었는데, 코치님과 함께 참여하시는 분들 덕북에 즐겁게 책을 읽고 단상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사실 북클럽이 진행될수록 선생님들 단상 보는 재미, 간혹 선생님들의 재치있는 질문과 폭풍 답변들이 재미있어 푹 빠졌던 것 같습니다.
몇 줄이라도 단상을 쓰기 위해 책을 꼼꼼히 더 깊이 읽게 되었고, 이제 책 볼 때 밑줄 긋거나 발췌하고 단상을 쓰지 않으면 독서한 기분이 들지 않아요~ 책 보는 속도가 느려도 하나하나 음미하며 볼 수 있어 이런게 문장의 맛?인가 혼자 생각하며 즐거웠습니다. 또한 다른 분들 단상과 온토를 통해 책을 더 다양한 시각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게 함께 읽기의 힘이겠죠.
덕분에 즐겁게 두 달여를 보냈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다음 기수에서도 또 만나 뵙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희)
"독서는 겉으로만 조용해 보이지,
사실은 거세게 일렁이는 물결 같다. 이것이 바로 독서의 화성이다. "
<위화>
위화작가님의 말처럼 독서는 조용해 보여도 마음속에서는 거세게 일렁이는 물결이라고 했습니다. 혼자서 하는 책읽기도 이럴진데 함께하는 책읽기는 어떠할까요? 발췌를 하고 단상을 남기며 토론으로 마무리하는 북클럽은 오케스트라의 연주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발췌, 단상,토론의 삼박자가 어우러지는 멋진 음악의 향연이 벌어진 곳이 북클럽만의 매력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동안 자신의 방식대로 음악을 즐겼다면 각자의 음을 가진 연주자들이 자신만의 음악을 북클럽이라는 공간에서 하나의 책과 작가를 통해,그리고 함께 읽는 타인들을 통해 자신이 고집하던 음악적 취향과 형태가 변할 수 있음을 경험 했던것 같습니다.
저는 그 변화를 기꺼이 수용해보려고 합니다. 북클럽과 함께 고요한 심연에 계속 돌 던지기를 하며 그 파문이 어디까지 가닿는지 지켜보려고 합니다. 적극적이진 못해도 꾸준함의 힘을 믿고 함께라는 즐거움을 알아버렸기 때문입니다~^^
두달 간 네권의 책이 주는 행복감, 얼굴도 모르지만 글이 주는 느낌대로 상상해 보는 즐거움, 각자가 던져놓은 생각의 틈에서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옥)
2019년 3월, 1기부터 시작하여 11월까지 4기로 마무리했네요.
이방인/ 빈방의 빛 호퍼/ 역사의 역사/ 거품예찬/ 읽는인간/ 이것이 인간인가/ 삶의 한가운데/ 국가란 무엇인가/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창백한 푸른점/ 아Q정전/ 위대한 개츠비/ 역사의 쓸모/ 영혼의 미술관/ 1984/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총 16권으로 와우~ 나열하니 뿌듯함 가득합니다.
매 기수마다 색다른 책으로 조금씩 교양이 쌓아가는 기분이 듭니다. 이 뿌듯함을 쭈욱 이어서 다음기수에서도 가열찬 독서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습니다.
교양클럽이 좋은점은 서로 끌어준다는 점입니다. 어려운책, 혼자 머리 싸매도 풀리지 않는 체증같은 답답함이 쌤들에게 물어보면 한 방에 훅~~ 해결되는 시원시원한 방입니다. 부족한 점은 서로 채워가고 잘한점은 서로 칭찬해주는 분위기 최고 였습니다. 수민쌤의 폭탄 칭찬은 책을 읽고 쓰기까지 이르게 한답니다. 올 한해 기분 좋게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교양북클럽이 큰 일을 했습니다.
4기 쌤들, 2달 동안 함께해서 행복한 책읽기였고 한결같은 수민쌤 다음 기수도 잘 부탁드립니다.^^
(정*연)
집단 지성의 힘으로 토론과 격려를 통해 모든분들이 아름다운 '지성'의 황홀함을 맛볼수 있는 공간과 시간이었습니다
자발적으로 읽기와 발췌와 단상을 나누는 동안 혼자서는 알 수 없었던 궁금증들이 해결되고, 그 자극으로 더 알고 싶어지는 동기가 발동되는 희한한 경험을 했습니다
혼자 읽었다면 지식의 한계에 막혀 나만의 시각에 갇혀있었겠죠
격렬한 토론과 단상의 교환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 타인을 통해 배우며 '생각'을 생산해내는 열띤 브레인처럼 타올랐습니다
모두가 읽고 쓰고 격려해주는 연동을 보여줬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묻고 의논하고, 답하는 자유로운 토론의 과정이 온라인 글로 고스란히 남아 다시 음미해 볼수 있는 중요한 공간을 생산해 냈습니다
나도 무엇인가를 남기고 만들고 생산할수 있다는 값진 경험이 계속해서 책을 읽게 되네요
여기 공간은 작가의 생각 너머의 깊은 성찰까지도 감히 만나볼 수 있었다고 말할수 있을정도의 열정이 있는 곳입니다
(김*아)
함께 읽기의 재미를 알게 된 후, 혼자 읽으면 읽지 않을 법한 분야의 책을 함께 읽기로 읽고 싶었다. 평소 역사와 미술에 문외한이던 나이기 때문에, 역사-미술 도서가 고루 섞여 있는 이번 4기 읽기목록에 마음이 혹했다. <역사의 쓸모>,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1984>,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4편의 책은 2주마다 익숙치 않은 세상을 여행하는 즐거움을 주었다. 이전에도 그림 설명이 있는 여러 책을 함께 읽기를 통해 접했지만, 이번 <영혼의 미술관>만큼 나를 흔들어놓지는 않았다. 그림 곳곳에 숨어 있는 작은 디테일에서부터 예술과 정치, 예술과 자본을 아우르는 책의 짜임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우리가 왜 예술을 생각해야하는지, 예술이 포착하는 삶의 단면들을 들어보며 삶을 다시 돌아보고 살펴볼 수 있었다.
이번 기수에는 이전 기수부터 함께 한 선생님들을 포함하여 15명의 선생님이 함께 했다. 여러명이 함께 하다보니 내가 책을 읽지 못하는 날에도 다른 선생님들의 단상과 수민쌤의 읽기자료가 나를 책의 세계로 인도했다. <1984>나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는 나 혼자만 읽었더라면 오해했거나 편협하게 보았을 부분들이 정말 많았는데, 다른 선생님들의 단상과 온토를 통해서 여러 시각을 경험할 수 있었고 다시 책을 바라볼 수 있었다. 함께 읽기의 즐거움과 수민쌤의 격려 속에 4권의 책을 부담없이, 깊이있게 읽을 수 있어서 감사한다.
(김*정)
처음 참여한 온토였습니다. 읽기 편한 책도 있었고 처음 읽는게 어려운 책도 있었고 재독한 책도 있었습니다. 온토전에 리더님의 정보제공도 좋았고 다른 쌤들의 단상도 깊었습니다. 책하나를 가지고 이렇게 다양하게 파헤치며 읽을 수 있다는 기쁨도 잠시 쌤들을 잘 쫒아가지 못해서 자괴감이 든 적도 있었습니다.
4권의 책을 토론하고 보니 다음에는 어떻게 준비하고 해야 할지 좀 알겠네요.
좀 아쉬웠던 점은 인원이 너무 많아서 처음 온토 할때는 너무 정신이 없더라구요. 다른 분들의 생각을 제대로 듣기보다 질문에 답을 쓰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인원을 나누어서 온토를 했으면 어땠을 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나중에 든 생각은 미리 질문지 답을 기록해 놓고 때맞추어 옮겨 놓아야 겠다는 것이었어요.
온토를 하고 보니 책을 제대로 읽는데는 토론이 최고라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단상 나누어주시고 함께 하신 쌤들과 이끌어주신 수민쌤 감사합니다.
(김*아)
개인적으로 일이 심히 바쁠 때라 망설이다 신청했습니다.
역시나 허덕이긴 했지만 역시나 쌤들의 단상과 수민쌤의 코치로 생각이 깊어지고 시각이 다양해지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폰과 직장노트북 갖고는 단상쓰기 및 온토에 어려움이 많아 노트북을 살 지 패드를 살 지 고민입니다.ㅎㅎ
혹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장탓하는 일인 ㅋㅋ
수민쌤 감사해요~♡♡♡
(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