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주택, 주택 리모델링 강연회


<함께 사는 집> - 공동체주택 기획과 실행 


아파트 다세대주택 연립주택의 공통점은? 건축법상 ‘공동주택’이죠. 말 그대로 여러 사람이 함께 사는 집이라는 뜻입니다. 세대별로 주인이 다르고 재산권 행사도 따로 이뤄집니다. 하지만 지을 때는 한 사람 소유였죠. 한 사람이 여러 세대를 한 번에 지어서 팝니다. 그 과정에서 이윤이 발생하는 거고요. 우리에게 공동주택이란, 한쪽에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이고 반대쪽에서는 울며먹는 겨자겠죠. 짓는 과정에서 배제되어 있다 보니 겨자가 아무리 매워도 먹을 수밖에 없고요. 그렇다면 짓는 과정에 참여하면 어떨까요? 함께 살 사람들이 직접 짓는다면요. 

함께 지으려면 사람들끼리 친해야겠죠. 친하다는 건 서로를 잘 안다는 뜻일테고요. 서로를 알기 위해 우리는 여러 활동을 함께할 수 있겠죠. 답사를 같이 다니고 교육을 나란히 듣고 책을 함께 읽고 모여 토론을 하기도 하고요. 그러면서 서로의 궁합을 확인할 수 있죠. 이런 과정이 없다면, 생면부지의 사람과 ‘감’만 믿고 함께할 수는 없겠죠. 그리고 이 과정이 공동주택과 공동‘체’주택을 구분하는 경계이기도 하죠. 공동체주택은 함께 지어서 함께 살려는 사람들의 집입니다. 부담은 나누고 미래를 공유하는 관계 맺기부터 시작합니다. 

여러 사람이 모여서 함께 지으려면 그만큼 조율해야 할 일들이 많겠죠. 지을 땅 알아보는 것부터가 난관일테죠. 외곽으로 나간다면 빈 땅을 찾을 수 있겠지만, 도심에는 비어있는 땅이 거의 없죠. 그렇다면 리모델링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마음이 맞고 뜻을 공유하는 3~4세대끼리 비용은 최소화하고 입지 환경은 최대화 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사회기반시설이 잘 되어있는 도심에서 함께 사는 즐거움과 이로움을 누릴 수도 있죠. 오래된 집을 리모델링해서 함께 사는 집으로 바꾼다면 도시를 재생하는 사회적인 기여도 할 수 있을 거고요. 






우리는 함께하는 즐거움과 이로움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책도 함께 읽으면 더 재밌고, 음식도 같이 먹으면 더 맛있으며 운동도 여럿이 해야 끝까지 할 수 있더군요. 어쩌면 당연하겠죠. 그렇다면 ‘함께 사는 것도 멋지지 않을까’ 상상했습니다. ‘따로 또 같이’의 지혜로 함께 사는 집을 짓는다면 불편함은 줄이고 안락함을 넘치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공동체주택을 짓고 살며, 작은 집을 수리했던 소소한 경험과 지혜를 나누려고 특강을 준비했습니다. 무엇이 공동체주택인지, 어떻게 기획해서 실행했는지를 묻고 답하려 합니다. 도심에서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은 무엇인지 주택 리모델링 사례를 통해 듣고자 합니다. ‘이젠 함께 살기다’를 실현하는 첫걸음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1부_ 공동체주택에 살아보니

  - 김수동 / 더함플러스협동조합 대표, <쫌 앞서가는 가족> 저자

  1) 왜 공동체주택인가
  2) 어떻게 공동체주택을 기획했나
  3) 하면서 가장 힘든 건 무엇이었나
  4) 살아보니 어떤가


2부_ 주택 리모델링을 해보니

  - 이원형 / (주)에이플레이스 공동대표, (주)행복한상상 공간기획 파트너

  1) 왜 리모델링인가
  2) 리모델링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3) 비용과 기간은 얼마나 드나
  4) 리모델링으로 공동체주택 만들기


모임 안내

날짜 : 2018년 2월 9일(금) 저녁 7시 30분 - 9시 30분
장소 : 숭례문학당 8층 북라운지
정원 : 20명 
회비 : 1만원
문의 : 이메일(wonystudi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