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 필사> 3기 후기

하루 한 편의 시와 함께 하는 하루. 
<30일 시 필사> 3기에 참석한 분들의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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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필사방에 참여한지 어느덧 30일이 지났어요매일 아침 코치님이 전해 주시는 한 편의 시를 접하고, 손글씨로 써 내려가면서 시인의 감성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일은 저에게 큰 힐링이 되어주었지만, 매일 블로그에 함께 올릴 단상을 쓰는 일은 조금 힘에 겨울 때도 있었어요누가 강제로 시킨 일이었다면 포기했을 지도 모르지만, 제 자신과의 약속이기에 끝까지 올 수 있었던 듯해요시를 읽으면서 함께 떠오르는 생각들, 혹은 제 일상의 이야기들을 글로 남기고 예쁜 사진과 함께 필사방 동지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30일간 함께 했던 시 한 편, 한 편이 모두 제 맘속에 오래오래 남아서, 평범한 하루를 반짝이게 해주리라 기대하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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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필사는 하루 일상이 되었다. 읽고 또 읽고 나만의 생각을 되씹어보는 나만의 시간
덤으로 받는 음악과 그림, 많은 분들의 단상, 바쁜 일상에서 나를 위한 힐링의 시간. 글쓰기가 힘들어 표현을 다 할 수 없지만 감사드립니다.


**영 님
지난 30일동안 코치님께서 주옥같은 시들을 소개해 주시면서 '시의 맛'을 알게 되었어요. 매일 아침 설레는 마음으로 시를 열어보며 떨림과 울림으로 가득한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시를 알지 못했던 두 달 전의 저와 이제 시를 알아가게 된 저는 완전히 다르답니다. 시를 읽고 되뇌이고 써 보는 작업으로 제 삶은 다채롭고 풍요로워졌답니다. 행복이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랄까요. 앞으로도 시 필사 수업을 계속 수강할 예정입니다. 시를 닮은 사람이고 싶어요백석 시인의 입담을 구수하게 시로 듣는다. 30일 동안 그랬습니다. 다양한 시인들을 만나는 아침이 힐링이었습니다. 또한 함께 시필사하는 도반님들의 풍성한 감성도 하루를 말랑말랑하게 했습니다. 코치님이 올려주는 사이드 메뉴, 그림과 음악은 주메뉴 못지않았습니다.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래 님
<시 필사 3>도 벌써 30일째, 세월이 참 빠르다는 것을 느낀다.
짧은 시와 긴 시를 두루 섞어서 준비하셔서, 진행하시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시 필사를 위해 수고하신 코치쌤!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시 부탁드립니다.

 

**옥 님
시를 일고 필사하는 하루하루가 정말 설레고 행복했습니다.

내 속의 꿈틀대는 감성이 올라오고

추억이 올라오고

그리운 어머니가

그리운 고향뜰이

머얼리 가벼렸던 사람들이 살아나서 마음이 환기되기도

생기가 나기도 했습니다.

내면의 역동을 일으키기도 하여 살아있는 내 모습을 보기도 했습니다

주변의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며

자연 속에 꽃들과 나무들과 살아가며

느끼고 숨쉬는 내가 얼마나 귀하고 사랑에 빠져있는지 실감도 해주어습니다

시와 함께하는 아침마다 그런 행복에 쌓여있었던 것을 다시 상기해봅니다

, 나도 시인처럼 살고 있구나! 하는 착각 아닌 착각, 아니 시인 되서 살고 있습니다.

이 기쁨을 매일매일 실어다주신 김연희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림도 더 좋아졌습니다

음악도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시와 함께 하니 더더 좋아지고 사랑하게 됩니다.

내 옆에 있는 이 사람(당신)을 더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필사와 단상을 나누어 주신 분들께도 느끼고 배움의 순간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동안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겨울이 따뜻하고 함박눈이 푹푹 쌓이듯 사랑이 쌓이길 기다립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진 님
30
일이 너무도 빨리 지나가 버렸네요. 짧은 듯 하지만 강렬했던 한 달이었어요. 집나간 감성이 집에 돌아오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코치님의 격려와 응원에 정말 재밌게 시간 보냈습니다. 전 다음 4기에 또 뵐게요.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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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기에 어깨수술과 입퇴원 동안 남편이 출장 가서 오롯이 혼자 감당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시가 있어서였다. 킥킥 단상까지는 힘들어도 날마다 필사를 하며 땅 밑으로 가라앉는 나를 추스르고 감성을 일깨우기 위해 펜을 잡았다. 혼자만의 넉넉한 텅빔....., 킥킥 약물과 재활치료로 몽롱한 걸음에 시가 부축해주고 안아준 귀한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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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님들의 시 필사 읽으며, 소확행을 누리게 되어 감사합니다....저는 시댁에 갔다 이제 왔더니 머리가 띵하고 눈이 빠질 듯 하여 조금 쉬었다 필사할게요... 그래도 되겠지요^^. 그리고 다음 기수도 참여할건데요...아직 신청을 못했어요...밤에 신청할게요....

"내가 보낸 시간이 내 삶이 된다" 고 누군가가 말하더군요. 오늘을 시 한편 과 그림과 음악으로 보냅니다. 이 모든것이 코치님과 함께하는 님들 덕분이지요~^^ 시필사방 덕분에 내 삶이 풍요로워집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아 님
금요일부터 여행 중이어서 마지막 필사를 못했네요ㅜ 3기까지 오는 90일 동안 시를 통해 새로운 감각을 일깨울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4기 때는 또다시 새로운 맘으로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은 설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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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차에 시에 대한 다양함을 많이 경험했던 것 같아요
긴 시, 난해한시, 한문시.
그만큼 시에 대한 이해도 더 넓어진 것 같아 좋았습니다